명소탐방
추사박물관 160406
essenssie
2016. 4. 9. 15:56
경기도 과천시 추사로 78 (주암동)
추사박물관이 왜 과천에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질만한 대목인데 과천은 추사 김정희가 말년에 4년간
과지초당에서 지내면서 학문과 예술에 몰두하며 마지막 예술혼을 불태운 곳이다.
이에 과천시는 추사가 꽃피웠던 학문과 예술의 정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3년 과지초당 인근에 추사박물관을 개관하였다.
추사 김정희는 부친 김노경이 세운 과지초당에서 북청 유배를 다녀온 다음의 마지막 4년을 이곳에 머물며
옥녀봉 근처 부친의 묘를 보살피고, 멀지않은 봉은사를 다니며 남호 영기스님과 함께 화엄경소초 3,438점의 경판을 안치하였다.
추사체의 완성은 봉은사의 판전(版殿) 과 대웅전(大雄殿)의 현판에 잘 남아있다.
유명한 추사체의 전범 (典範)으로 인용되는 글이다.
알려진만큼 대단한 글씨체인지 문외한으로서는 도무지 판단이 서질 않는다.
유명한 세한도
제주 유배지에서 제자인 이상적에게 그려준 것이다.
이상적은 역관으로 이것을 가지고 청나라로 가서 유명한 학자들로부터 그 평(評)을 글로 받아 왔는데
모두 13m에 달하는 긴 두루마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