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지도사12기
(5). 만卍자 무늬의 유래
essenssie
2015. 8. 4. 11:39
만卍자 무늬의 유래.
불교와 절을 상징하는 것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만卍자 무늬라고 할 수 있다. 이 무늬가
어떻게 하여 불교의 상징처럼 되었으며, 이와 유사한 과거 나치 독일의 상징과는 어떤 관계인가?
卍자 무늬는 고대 인도를 비롯하여 페르시아, 그리스 등의 나라에서 이미 두루 사용했던 것이다.
인도어로는 스바스티카 Svastika이며, 서양에서는 스와스티카 Swastika라 한다.
부처가 수행할 때 풀방석을 깔고 앉았는데, 방석 재료가 바로 잎의 모양이 卍자인 길상초였다.
卍자 무뉘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나치 독일이 이 스와스티카를 나치의 상징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엄밀하게 살펴보면 불교와 절에 사용하는 것과는 무늬가 돌아가는 방향이
반대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卍자는 원래 중국 한자에는 없는 글자이나 당나라 측천무후가 이를 ‘만’이라고 발음하도록 하였다
는 얘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백유선 ‘우리 불교 문화유산 읽기’에서 대부분 인용>